국토해양부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하는법, 더 쉽게 보려면?

올해 초에 코로나로 인한 금리 인하와 아파트 거래 건수 수직 하락 소식에 그 동안 범접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아파트 매매에 도전하였다. 그 때 처음으로 '호가'와 '실거래가'는 전혀 다른 것이고 주택 매입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개념이라는 것을 알았다.

 

 

실거래가 반드시 조회해봐야 하는 이유

 

* 호가: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은 가격

* 실거래가: 해당 단지의 아파트들이 실제로 거래된 가격

 

이 개념이 중요한 이유는 매물의 가격이 비싸게 나온 것인지, 싸게 나온 것인지를 파악하고 비싸게 나온 매물이라면 가격 협상을 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 거래는 평소 소비와는 단위가 다른 돈이 오고 가기 때문에 조금만 네고에 성공해도 몇백만원, 몇천만원의 큰 돈을 아낄 수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가격을 확인 하는 곳은 네이버 부동산일 것 같다. 하단을 보면 네이버는 사람들이 올려놓은 '매물 호가'를 가장 크게 표기해놓은 것을 보아 '실거래가 조회'보다는 '매물을 보는 것'에 중점이 맞추어져 있는 듯 하다.

 

하단 사진을 보면 같은 평수 매물의 실거래가와 호가가 최대 5천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물론 집 컨디션에 따라 같은 평수더라도 가격이 올라갈 순 있지만 '길음역 금호어울림 센터힐 104동' 매물을 보면 위의 점선 박스를 쳐 놓은 102동과 비슷한 조건임에도 3천만원이 저렴한 걸 알 수 있다.

 

 

 

실거래가를 조회하는 방법으로는 상단의 네이버 부동산보다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서 조회해 보는것이 더욱 정확하고 많은 데이터를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국토해양부) 부동산 실거래가 조회방법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상단 링크로 들어가면 가장 첫 화면에 '빠른 조회하기' 메뉴가 있다. 본인이 원하는 아파트가 딱 하나로 좁혀져 있다면 빠른 조회메뉴를 이용하는 것이 빠르다. 모든 자료 조회는 무료이며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되니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다 ㅎㅎ 

 

더욱이 아파트 뿐만 아니라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상업, 토지 등 다양한 부동산의 실거래가를 조회할 수 있다. 실제로  매물을 구하며 가본 부동산들중에 많은 공인중개사들이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계셨다. 

 

빠른 조회로 검색을 하면 해당 아파트에 해당하는 실거래가만 나온다.

 

하지만 동네 정도만 정해놓고 그 동네 아파트 실거래가 어느정도 되는지를 보고싶다면 빠른 조회보다는 최상단 메뉴에 들어가서 조회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역,금액,면적,통합조회로 조회하는 방법도 세부적으로 나눠져 있고 매매 뿐만 아니라 전월세도 조회해볼 수 있다.

 

지역별로 놓고 검색할 경우 '동'까지만 선택하면 조회를 할 수 있기때문에 해당 동에 있는 모든 아파트들의 실거래가를 볼 수 있다. 아파트를 하나하나 조회해가며 비교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매우 편하다.

 

더욱이 요새는 많이 사라졌겠지만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를 매수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같은 동 내에 어떤 아파트가 거래량이 많은지도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다고 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명을 클릭하면 1년치의 거래정보도 볼 수도 있다.  

 

아파트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은 내가 전세를 놓고 타지역에 가서 살아야 한다거나 나중에 다시 되팔거나 할 때 이 아파트 매물이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라면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조회는 어플리케이션으로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용해보니 쓰기가 너무 어렵게 되어있어서 추천은 하지 않는다.. 별점도 1.5점 ㅋㅋㅋㅋ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더 쉽게 조회하는 법

요새는 컴퓨터보다는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검색하는 일이 훨씬 많아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모바일로 좀 더 보기 쉬운 '호갱노노'라는 어플을 추천한다

 

 

<실거래가 조회 최고의 어플 호갱노노>

아파트 좀 알아봤다 하시는 분들은 아마 대부분이 알고 계실 것 같은 호갱노노. 국토해양부(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컴퓨터로 자주 조회 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이 어플로 국토해양부(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데이터들을 훨씬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상단의 박스쳐놓은 곳을 보면 실거래가와 매물가(호가)평균을 한 눈에 비교 가능할 수 있게 적어놓았다. 평균적으로 호가가 5백만원정도 더 비싸다. 더욱이 하단을 보면 최근 3년간 가격이 어떻게 상승/하락했는지, 매물이 꾸준히 있었는지 보기 편하게 그래프로 그려져 있다.

 

최근 실거래가 얼마에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도 볼 수 있는데, 데이터를 국토해양부(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국토해양부 홈페이지를 다시 확인하러 갈 필요가 없다.

 

 

뿐만 아니라 국토해양부(국토교통부)실거래가 조회 홈페이지에서 데이터를 자세하게 풀어놨던 같은 동 내의 실거래 가격을 여기는 간단하게 그래프로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만큼 거래건수 별로 자세히 볼 순 없지만 해당 지역내 같은 평형대비 이 매물의 가격이 어느정도인지, 기간별 변동은 어떻게 되고있는지 보기는 편하다.

 

아파트별로 거주자 리뷰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은 호갱노노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신뢰도가 조금 떨어지고 있고, 같은 아파트더라도 누구는 이렇게 느끼고 누구는 저렇게 느끼기 때문에 그냥 참고용으로만 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