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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이케아 칼락스/ 요낙셀: 50만원으로 서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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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은 25평인데 방이 3개 화장실이 2개인 전형적인 신축 아파트이다. 25평인데 경기도는 역시 서울하고는 다른가보다. 훨씬 넓다 ㅋㅋㅋ 결혼한지 1년이 되어가도록 3개의 방 중 하나는 용도를 못찾다가 드디어 서재로 꾸미기로 결정하였다. 

 

방 사이즈를 줄자로 일일히 재보았는데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평면도랑 사이즈가 달라서 매우 당황하여 대여섯번은 잰 것 같다. 그래도 역시 내가 잰 것이 맞겠지라는 생각에 그 평면도를 바탕으로 이케아 웹사이트에서 적절한 선반 찾기 시작..!

 

 

 

 

사이즈 적절한 것을 찾아서 하나하나 배치해보고 그 중에 가장 끼리끼리 잘 맞을 만한 아이들로 추렸다. 서재가 될 공간의 사이즈는 3100*2680이지만 문 열리는 공간과 콘센트 위치를 고려하여 책상과 책장들을 배치해야 나중에 다시 옮기는 삽질을 하지 않을 것 같아 모두 꼼꼼하게 기록!

 

특히 콘센트 위치는 가구 배치 계획을 짜기 전에 꼭! 확인하여야 한다. 방 한가운데로 멀티탭 선이 지나가게 하고싶지 않다면 말이다.

 


<사기로 결정한 품목들>

 

이케아 칼락스 - 메인 책장

 

 

생긴거나 가격이나 여러면에서 가장 적절해보였다. 아직 우리의 짐이 얼마나 될 지 파악되진 않은 상태이지만 저 네모 칸들 안에 박스를 넣어 그 박스 안에 짐을 넣어 진열하는 식으로 하면 지저분해 보일 것도 없을 것 같았다! 왠지 모르게 조립도 어려워보이진 않았다 ㅋㅋ(어렵진 않지만 계속 쾅쾅 두드려야 해서 엄청나게 시끄럽다는 후문)

 

게다가 저 가운데 부분에 문과 서랍은 '인서트'라는 조립품으로 내 마음대로 더 늘릴수도, 없앨수도, 서랍으로 꽉채울수도 있는 등 여러가지로 변형 가능하다. 써보다가 서랍이 더 필요할 것 같으면 서랍을 더 사다가 끼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결정!!

 

 

 

이케아 요낙셀 - 사이드 철제 선반

 

현재 집이 전세라서 계약이 만료되면 이 전세대란 안에 언제든 더 좁은 집으로 이사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_ㅠ 위의 칼락스 외에 다른 선반은 어디로든 옮길 수 있는 철제 선반으로 골랐다.

 

이까짓게 왜이리 비싼가 싶지만....가장 유명한 사다리꼴 모양의 선반은 전국 품절이라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기에 그냥...좀 더 사이즈도 크고 서재 방 사이즈에도 맞는 이 녀석을 골라보았다. 위에 있는 평면도처럼 칼락스 양 옆으로 놓으면 사이즈도 거의 맞는다. 

 


 

 

 

가구를 다 결정한 후에는 배송료와 조립비 이거저거 따져보니 너무 비싸서 직접 사다가 조립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이 들었다;;;ㅋㅋㅋ 책상까지 다 합치니까 거의 가구비용의 절반이 넘는 가격이 예상되어서 ㄷㄷ

 

[2m 책상+책상서랍+칼락스 책장+책장서랍 4개+철제 선반 2개] 해서 엄청나게 많은 부품을 샀더니 차에 겨우겨우 욱여넣었다 ㅋㅋㅋㅋ 우리 차는 산타페와 비슷한 크기의 SUV인데 뒷좌석 다 젖히고 앞 좌석 두개 사이로 삐죽 나오게 꾸역꾸역 넣었더니 다 들어갔다 ㅋㅋㅋ 주차장에서 집까지 옮길때 지옥의 고통....

 



이케아 칼락스, 이케아 요낙셀 조립

왜 웃통을 까고 조립하시는거죠?

 

 

집에 와서 바로 조립을 시작! 쉬운 책상(린몬 2m)과 책상서랍(알렉스)를 먼저 조립하고 칼락스 책장을 조립하기로 하였다. 책상은 아직 의자가 없어서;;ㅋㅋㅋㅋ 의자 사먹는걸 까먹음ㅎ 나중에 리뷰해보겠다. 

 

부속품도 생각보다 많고 여분이 없기때문에 반드시 잘 보관하면서 조립하여야 하고, 조립은 그림을 보면서 하면 매우 쉽다. 그리고 전동드릴 매우 필수!!!!! 고무망치도 있어야 좋다!!! 우리는 전동드릴은 이케아에서 사왔지만 고무망치가 없어서 그냥 드릴 뒤의 무거운 쪽으로 쾅쾅 두드려서 조립함;

 

 

요낙셀 철제 선반은 전동드릴로 이을 수 있는 부분만 대충 완성된 상태.

 

생각보다 쾅쾅 두드릴 일이 많기 때문에 종이 박스도 그냥 깔아둔채로 하는게 좋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사람들이 외출 많이 했을 것 같은 시간에 하는게 나을듯. 우리는 저녁먹는 시간 쯤 해서 정말정말 눈치가 보였다ㅠㅠㅋㅋㅋ 그래서 저녁시간에 다 완성은 포기하고 다음날 이어서 조립 완성.

 

 

우리집에 놀러 온 시댁 댕댕이 ㅋㅋㅋ 머가 궁금하니~?

 

 

그런데 정말정말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바로 요낙셀 철제 선반이 벽에 고정하지 않으면 너무 흔들린다는 것!!! 설명서에 벽에 고정하라고 써있긴 했지만 전세집에 어떻게 벽에 고정을 하란말인가요 ㅋㅋㅋㅋ 그래서 무시하고 그냥 사왔는데......

 

 

이 설명을 무시했다..ㅋㅋㅋㅋㅋ 버젓이 부품까지 들어있는데ㅋㅋㅋ

 

 

벽에 고정하지 않았더니 철제 선반이 정말 종잇장처럼 팔랑거리기 시작한것..!!ㅋㅋㅋㅋㅋ 적잖이 당황스러운 상황 ㅋㅋㅋㅋ 대충 쓰려고 해도 쓸 수 없는 수준으로 흔들거린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순 없다... 환불도 불가능한 상품..두개를 합치면 12만원인데 버릴순 없었다 ㅋㅋㅋㅋ 그래서 똑띠 남편이 생각해낸 방법은바로 선반들끼리 연결하는 것!!! 위에 강아지가 있는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래처럼 연결되어있다. 

 

 

 

 

그런데 반대편은 한 쪽을 연결하고나니 다른 쪽은 수직이 맞지 않아 연결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한쪽은 그냥...쓰기로 했다 ㅋㅋㅋㅋㅋ 좀 더 본격적으로 써 보고 다시 후기를 올려보겠음..;;ㅋㅋ

 

 

 

 


결론

좁은 방을 서재로 꾸미기에는 모든 가구들을 상당히 잘 고른 것 같다. 하..뿌듯해!!!! 비록 요낙셀 철제선반 하나가 흔들거리지만 가벼운 제품들을 올리기로! 그리고 전체 비용은 책상과 책상서랍까지 다 합쳐서 52만원 정도를 지불했는데, 그정도 가격에 이렇게 방 하나를 꽉 채웠으니 정말 정말 만족한다. 화이트 색상으로 통일하니 너무 좁아보이지도 않는다.

 

 

 

 

 

방이 꽉 차니까 어색해? 뾰로통한 표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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